샤오미 HAYLOU T16 ANC 블루투스 이어폰 리뷰 및 사용후기2

 

 

샤오미 HAYLOU T16 ANC 블루투스 이어폰 리뷰 및 사용후기2

 

 

제품 개봉기 포스팅에 이어서 리뷰 2편에서는 실제 T16 사용후기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판매 페이지에 소개되어 있는 T16의 특장점 8가지를 기준으로,

제가 실제로 사용하면서 느꼈던 것들을 솔직하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블루투스 5.0
• ANC 노이즈 캔슬링
• 플래그쉽 오디오 시스템
• 스마트 인이어 센서
• 약 30시간의 대기 시간
• 무선충전
• 전용 앱 사용 가능
• 마스터 전환, 저지연 모드
  
  +통화품질
  +충전 크래들
  +재질

 

위 목차 순서대로 진행할 예정이나 글이 너무 길어지는 관계로 2편으로 나누었습니다.

해당 포스팅에서는 상위 4개 항목에 대한 내용만 포스팅하겠습니다.

 

 

 

 

블루투스 5.0

 

 

 

블루투스 소개

 

블루투스 5.0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블루투스 5.0은 이전 버전 대비 전송속도가 더욱 빨라졌고 전송거리가 늘어났다고 합니다

외부 신호 간섭의 문제를 줄여서 기기 상호 간 연결 안정성도 크게 늘어났다고 합니다.

 

안정성이 늘었다는 의미는 이어폰 양쪽 유닛 각각의 연결과 디바이스와의 연결이 양호하여,

끊김 문제가 덜 발생하고 끊어진 연결을 복구하는데 쓰이는 파워가 줄어들기 때문에 배터리 사용량이 증가한다는 의미와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음질에는 이전 버전과 크게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끊김의 정도

 

오전 6시 10분경 집에서 나오면서 이어폰을 착용하고 회사 도착할 때까지 약 70분 정도를 연속 사용합니다.

 

평일 5일 동안 출근하면서 평균 몇 번 끊기는지 횟수를 측정했는데 평균적으로 8-10번 정도 끊겼습니다.

그중에서 약 60%는 양쪽이 순간적으로 끊어졌다가 다시 연결되는 증상이었고,

나머지 40%는 한쪽(주로 왼쪽)만 꽤 길게 끊어졌다가 다시 연결되는 증상이 있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이어폰인 QCT T1, T5와 비교해보면 비슷한 수준의 끊김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2-3배가 넘는 가격 차이임에도 끊김의 정도가 비슷해서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연결 속도

 

4.X 버전대의 이어폰들에 비해 연결 속도가 확실히 빨라졌다고 느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이어폰들(QCY T1, T5, Jbird X3 등)에 비해 확실히 연결 속도가 빨랐습니다.

 

일부러 귀 가까이에서 T16 충전 크래들을 열고 이어폰을 꽂아봤는데 이미 음악이 흘러나오는 중이었습니다.

글로 제가 느꼈던 놀라움과 감정을 전달하기가 어렵습니다. 직접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ANC 노이즈 캔슬링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100%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활용 가능한 ANC 였습니다.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난 후 ANC 기능을 켜게 되면 확실히 소음 감소 효과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가다 보면 유독 지하철 소리가 전쟁 난 거 같이 큰 구간이 있는데,

그 소음에 유난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입니다.

 

하지만 T16의 ANC 기능을 이용한 후에 확실히 스트레스를 덜 받았습니다.
이어폰을 안 꼈을 때의 수치가 8이라면 이어폰을 낀 후의 수치는 4 정도로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다른 ANC 이어폰도 동일한지는 모르겠지만,
불특정 하게 들리는 큰 소음에 ANC 모드가 순간적으로 풀리면서 차단되던 소음들이 한꺼번에 흘러들어오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습니다.

평상시에는 "그냥 좀 시끄럽네" 하고 넘어갈 정도의 수준인 소음도 ANC 모드가 풀리면서 귀로 유입되면 2배 3배 크게 들려서 깜짝깜짝 놀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단점이 곧 장점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이유는 소음 차단에 있어 확실한 성능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빈번하게 규칙적으로 큰 소음이 발생하는 곳에선 T16의 ANC 기능 활용이 부적절할 것 같습니다.
대신에 도서관이나 독서실 같은 공간에선 최고의 효과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프트웨어적 차단인 ANC 말고도 이어폰의 실리콘 팁이 귀에 밀착되면서 물리적으로 소음을 막아주는 효과도 꽤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기에 이어폰을 착용하자마자 적용되는 ANC 기능 덕분에 이어폰을 착용하는 순간 세상 소음과 순간 단절되는 것 같은 드라마틱한 효과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ANC 모드를 켜고도 소음이 들려서 실망스럽다고 느껴지실 때가 있는데,

그때 패스스루 기능을 켜거나 이어폰 한쪽을 빼서 실제 주변의 소리가 얼마나 큰지 들어보시면

ANC 기능이 생각보다 소음을 많이 차단해주고 있다는 사실을 바로 깨달으실 수 있습니다.

 

 

플래그쉽 오디오 시스템

 

 

 

 

저는 선택받은 귀가 아니라서 이어폰의 차이에 따른 음질 차이를 크게 느끼지 못합니다.

(비싼 이어폰을 사용해보지 못해서 그런 걸 수도 있겠습니다..)

 

아무튼 주관적으로 T16의 음질은 QCY T1과 비교하여 상위 호환이라고 느꼈습니다.

 

제가 직접 사용했던 이어폰들과 비교하여 수식으로 나타낸다면

 

QCY T5 < QCY  T1 ≤ T16 < X3(Jbird)

 

으로 나타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마트 인이어 센서

 

 

 

귓구멍에서 빠지면 알아서 멈추고 다시 끼면 알아서 재생이 잘 되며, 측면의 터치버튼도 잘 동작합니다.

이건 센서를 가진 여타 다른 이어폰들도 특별한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따로 평할 주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이어폰의 터치 기능들은 앱을 통해 사용자 편의대로 변경하실 수 있습니다.

 

 

마무리

 

 

샤오미 HAYLOU T16 ANC 블루투스 이어폰 T16에 대한 사용후기 2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개봉기 및 후속 사용후기에 대한 링크입니다.

2021.06.27 - [IT일기] - 샤오미 헬로우(HAYLOU) ANC 블루투스 이어폰 T16 개봉기

샤오미 헬로우(HAYLOU) ANC 블루투스 이어폰 T16 개봉기

2021.07.01 - [IT일기] - 샤오미 헬로우(HAYLOU) ANC 블루투스 이어폰 T16 리뷰 및 사용후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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