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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HAYLOU T16 ANC 블루투스 이어폰 리뷰 및 사용후기3

태양아래태양 2021. 7. 1. 00:47

 

T16사용후기-썸네일

 

 

 

샤오미 HAYLOU T16 ANC 블루투스 이어폰 리뷰 및 사용후기3

 

 

사용후기 2편 포스팅에 이어서 나머지 하위 4개 및  추가 특징 순서로 사용후기 3편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1. 블루투스 5.0
  2. ANC 노이즈 캔슬링
  3. 플래그쉽 오디오 시스템
  4. 스마트 인이어 센서
  5. 약 30시간의 대기 시간
  6. 무선충전
  7. 전용 앱 사용 가능
  8. 마스터 전환, 저지연모드

    +통화품질

    +충전 크래들
    +재질

 

 

 

 

약 30시간의 대기 시간

 

 

 

 

대기시간이 실제 30시간이 되는지는 실제로 확인해보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사용시간을 직접 측정해서 대기시간을 계산해봤습니다.

100% 충전상태인 이어폰을 집에서 나오자마자 착용하여 회사에 도착할 때까지 약 70분 정도를 연속 사용했을 때, 양쪽 이어폰의 배터리는 약 55% 정도 남아있었습니다.

 

단순하게 사용 가능한 시간을 '45% : 100% = 70분 : x분'으로 계산하게 되면,

x는 약 155분이 나오게 됩니다.

이는 이어폰만의 배터리로 연속으로 약 155분 사용이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이어폰 유닛의 배터리 용량은 50mAh이고 충전 크래들 용량은 600mAh로 매뉴얼에 나와있습니다.

산술적으로 양쪽 이어폰을 최대 6번 완충시킬 수 있습니다.

이어폰을 최대로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은 155분 * 6 = 930분(=15.5 시간)입니다.

 

이어폰을 한쪽씩만 사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15.5 * 2 = 31 시간이 나오게 됩니다.

제조사에서 홍보하는 제품 특징인 대기시간 30시간이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어폰 사용 중간중간마다 앱으로 배터리를 체크해봤습니다.

동시 연결한 이어폰이었지만 각 유닛의 방전 속도가 조금씩 차이 났습니다.

유의미한 차이는 아니었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무선충전

 

T16은 무선충전을 지원합니다.

번거롭게 USB 선을 연결하지 않아도 편리하게 충전이 가능합니다.

 

T16사용후기-무선충전

 

 

 

 

 

T16사용후기-무선충전

 

하지만 저는 무선충전기를 따로 사용하고 있지 않은데,

무선충전의 장점보다는 요즘 충전 규격인 usb-c를 채택했다는 게 더욱 장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용 앱 사용 가능

 

 

커널형 이어폰의 장점이자 단점 중 하나는 바로 주변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골목에서 커널형 이어폰을 착용하고 노래를 들으며 가던 중에 뒤에서 오토바이나 자동차가 오는 줄 모르고 사고가 날 뻔했던 적이 종종 있었습니다.

 

T16사용후기-앱사용T16사용후기-앱사용T16사용후기-앱사용

 

 

T16은 이러한 위험을 방지할 수 있게 전용 앱을 통해 Pass-through 기능을 켜고 끌 수 있습니다.

패스스루 기능이란 주변 소리를 이어폰의 마이크로 입력받아 이어폰 소리로 출력해주는 기능을 말합니다.

다만, 이어폰으로 출력해주는 형태이다 보니 실제 주변소리에 더해 화이트 노이즈가 섞여서 들리게 됩니다.

소리에 민감하신 분이라면 섞여 들리는 소음이 거슬릴 수도 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전용 앱에는 ANC 기능 외에 패스스루, 야외 모드, 환경음 듣기 모드가 있습니다.

야외 모드와 환경음 듣기 모드의 차이는 몇 번을 들어봐도 어떤 큰 다름이 있는지 정확히 파악을 하지 못했습니다.

 

소음 차단의 정도를 수식으로 나타내 보면,

 

패스스루 < 야외, 환경음 듣기 모드 <<< ANC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어폰 끊김 불량 중 하나는 한쪽(보통 왼쪽)만 길게 끊어지는 경우인데, 종종 발생하고는 다시 안 붙을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때는 전용 앱도 동시에 먹통이 돼버려 이어폰 조작을 할 수 없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이어폰을 완전히 끄고 켠 후에 전용 앱에서 다시 이어폰을 등록하고 사용해야 했습니다.

이럴 때마다 이어폰을 아예 껐다가 켜줘야 해서 매우 번거로웠습니다.

 

전용 앱은 잔 버그가 많은 편이고, 한글화가 100% 되어 있지 않습니다.

앱을 계속해서 사용하지는 않지만, 이어폰 제어를 위해 종종 앱을 사용하게 되는데 그럴 때마다 어색한 한글화가 눈에 거슬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안드로이드 핸드폰 기준으로 앱을 설치해놓으면,

상태 알림 창에 스마트워치가 연결되지 않았다는 알림이 상시 떠있게 됩니다.

물론 상시 알림을 꺼버릴 수도 있지만 스마트워치는 쓰지 않고 이어폰만 쓰는 사람을 위해서,

이어폰 컨트롤 보드로 교체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마스터 전환, 저지연모드

 

 

T16사용후기-마스터전환가능

마스터 전환 가능

 

마스터 전환 가능이라는 말은 간단하게 이어폰을 순서 구분 없이 꺼내더라도 핸드폰과 양쪽 이어폰 연결에 문제가 없다는 뜻입니다.

 

초기 TWS 이어폰들은 보통 왼쪽 이어폰을 먼저 꺼낸 후에 오른쪽 이어폰을 꺼내는 순서를 지켜야 했습니다.

만약 오른쪽 이어폰이 왼쪽 이어폰과 연결되기 전에 핸드폰과 연결되어버리면 왼쪽 이어폰은 아예 연결되지 못했습니다.

 

T16은 마스터 전환이 가능해서 왼쪽 이어폰을 먼저 꺼내 든, 오른쪽 이어폰을 먼저 꺼내든 상관없이 핸드폰과 양쪽 이어폰이 연결이 되어 정상적으로 이어폰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지연모드

 

저지연모드라고 불리는 기능은 '게임모드'로도 통용됩니다.

 

블루투스 이어폰들은 무선통신이기 때문에 실제 핸드폰에서 출력되는 소리와 이어폰에서 흘러나오는 소리 간에 약간의 딜레이가 발생합니다.

 

순간순간의 소리 싱크가 중요한 영화나 전쟁 게임, 레이싱 게임 등을 위해 배터리 소모량을 늘리고 레이턴시를 줄여 음성과 영상 싱크를 최대로 끌어올리는 기능이 바로 저지연모드입니다.

 

다만 T16은 기본 레이턴시가 너무 늦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유튜브 영상을 보고 있다가 어느 순간 음성 싱크가 굉장히 많이 밀려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버그인 줄 알았으나 며칠 동안 사용해보니 일반적인 영상을 보더라도 음성 싱크가 틀어지는 경우가 꽤 빈번하게 발생하였습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이어폰 중에 저지연모드가 있는 T5와 비교를 해보면,

QCY T5의 경우 저지연 모드를 켜고 카트라이더 게임을 하면 드리프트 소리와 차량 움직임이 꽤 일치해서 게임을 즐길 수준은 되었으나, T16은 저지연모드를 켰음에도 유튜브 싱크조차 잡아주지 못했습니다.

(다만, 제 핸드폰 온도가 높아져 쓰로틀링이 걸려 이런 오류가 발생하는 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동일한 조건 하에서 QCY T5는 음성 싱크가 T16 정도로 틀어지지는 않았습니다.)

 

 

 

통화품질

 

T16사용후기-통화품질

 

통화 품질은 QCY T1에 비해 장족의 발전을 이루었으나 생각보다 기대 이하였습니다.

사람 많은 곳에서 T16을 통해 통화를 할 때, 결국에 한쪽 이어폰을 빼서 마이크로 쓰던가 핸드폰으로 직접 통화를 해야 했습니다.

 

 

 

 

충전 크래들

 

 

헬로우T16사진

 

충전 크래들에 이어폰을 다시 넣을 때, 딱 달라붙는 느낌이 약한 점이 아쉬웠습니다.

 

QCY T1 같은 경우에는 이어폰을 넣게 되면 탁! 하는 소리와 함께 이어폰이 잘 들어갔다는 느낌이 확실하게 오는데 반해, T16의 경우에는 2% 부족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어폰을 넣어도 딱 달라붙었다는 임팩트가 적어서 이어폰을 넣고 난 후에 한 번씩 손가락으로 눌러준 후에 LED 표시등에 빨간불이 잘 들어오는 것을 확인해야 마음이 편했습니다.

 

 

 

 

재질

 

 

전체적으로 둥글둥글 곡선형 디자인에 부들부들한 재질입니다.

무광코팅에 고급스러웠습니다.

 

다만, 지문이 잘 묻어 쉽게 번들거렸습니다.

또한, 손이 미끄러울 때는 이어폰 잡기가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이어폰을 빼려다가 미끄러지고, 손가락으로 이어폰을 쥐는 힘에 이어폰이 튕겨서 이어폰이 떨어질 뻔했던 적이 종종 있었습니다.

 

 

 

 

마무리

 

 

가성비 기업이라고 알려진 샤오미에서 만든 ANC 기능을 탑재한 블루투스 이어폰인 T16입니다.

애플의 에어팟 프로 삼성의 버즈 프로 외에 저명한 기업들의 ANC 블루투스 이어폰에 비할바는 못 되지만,

저렴한 가격에 ANC 기능을 느껴보고 싶다면 구매해도 괜찮다는 생각입니다.

 

이렇게 샤오미 HAYLOU T16 블루투스 ANC 이어폰에 대한 사용후기를 최종적으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래는 개봉기 및 사용후기 2에 대한 링크입니다.

2021.06.27 - [IT일기] - 샤오미 헬로우(HAYLOU) ANC 블루투스 이어폰 T16 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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