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 디바이스(핸드폰) ※
에서 읽기 편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밤늦은 시각..
뭘 먹고는 싶은데..
집에서 먹기는 싫고
밖에서 먹고 싶은데..
영업제한 시간인 10시는 이미
지나버렸고..
그냥 자야하나..?
싶을 때 있으시죠?
저는 그래서 한강공원 가서
라면 먹고 왔습니다!!
저랑 와이프랑 둘이 저녁을 먹지 않아서
배가 고팠는데
와이프가 라면을 먹고 싶다고 밤에..
갑자기..
그래서
"내가 끓여줄게!"
"ㄴㄴ 한강 가자"
"아~~ 니~~ 무슨 라면 먹으러
한강까지가~"
"가자고 ㅡㅡ"
네 그렇게 군말 없이 모셨습니다.
후후후.
저희는 뚝섬 한강공원으로 갔습니다!
더 가까운 잠실 한강공원이 있었지만
드라이브 느낌도 내고 싶어서
15분 거리에 있는 뚝섬으로 향했습니다.
제가 위치 찍은 주소입니다.
굴다리 밑으로 지나가서 우회전하시면
조금 안 가서 좌측으로
주차장 입구가 나와요.
의도하고 간 건 아니었지만
편의점이 주차장이랑 가까워서
편리했습니다!!
라면 드시러 뚝섬으로
가시는 분들은
"GS25 한강뚝섬1호점" 검색하고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주차하고 내리자마자
뒤편으로 농구코트가 보였습니다!
밤 11시가 넘은 시간이었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농구를 하고 있었어요!
배가 너무 고팠지만
편의점을 바로 가지 않고
한 바퀴 돌아보고 가기로 했어요!
벤치며 잔디밭이며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영업제한 시간인 10시가 지나면
사람들이 갈 곳을 찾아
한강으로 오는 거 같았습니다.
도란도란 대화 꽃을 피우는
사람들 곁을 산책하며
저희는 편의점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저 멀리 눈 부시게 빛나는
편의점이 보이자
가슴은 두근두근하고
배는 꼬르륵꼬르륵 소리를 내더군요.
와이프는 기쁨의 소리를 지르고..
편의점 근처에 가자마자 보이는 건
라면 조리대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었어요!
우와 라면 냄새가 장난 아니었어요!
얼른 편의점으로 들어갔습니다.
편의점 입구 들어가자마자
오른쪽 매대 보시면
봉지라면이 종류별로 엄청나게
많이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라면을 고르시면 됩니다!
근데
모든 라면이 최소 3000원 이상이었습니다.
가격이 좀 나가는 편이에요.
라면 용기 값이 포함돼서 그런 거 같아요.
저는 가격대를 아예 모르고 갔기 때문에
처음 보는 라면 가격에 깜짝 놀랐습니다.
(겉으로 티는 안 내고..)
※ Tip1
기본 제공하는 젓가락을 잃어버리면
추가 요금을 내고 구매하셔야 하니
젓가락 관리에 만전을 기하십시오.
※ Tip2
밤늦게 가시게 되면
'날계란'이 다 팔려서 없을 수도 있어요!
라면에 계란을 풀어 드심에 진심이라면
계란을 챙겨가시길...?
※ Tip3
실제 결제 금액도 알려드릴게요.
라면 2, 맥주 1, 음료수 1 = 11,400원
맛김치, 반숙란 = 4,500원
허니버터 칩 = 3,000원
주차비 = 1,200원
-----------------------------------------
총합 = 20,100원
나왔습니다.
(집에서 치킨 시켜 먹었어도 됐겠네요ㅎ..)
무튼 저희는
와이프는 진순!(진라면 순한 맛)
저는 참깨라면 매운맛을 골랐습니다!
그리고 마실 거는
와이프는 맥주! 저는 밀키스를 샀어요.
이제 라면을 조리해 볼 시간이에요.
꼭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이걸 밤에 하게 될 줄을 몰랐네요 ㅎㅎ
라면 용기에 붙어있는 바코드를
기계에 인식해주면
조리시간에 4:00(분)이 입력됩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라면을 뜯어서
용기에 다 털어 넣고
조리대 위에 올려준 후에!
시간표시창 왼쪽 아래에 있는
조리 시작 버튼을 눌러주면
물이 자동으로 나오고 끓기 시작합니다!
신기해요 우오 우오
이건 전체적으로 조리기를 사용하여
라면 끓이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입니다! ㅎㅎ
맛있게 잘 익은 라면이 보이시나요.
처음 라면 구매할 때
김치를 안 샀어서
먹다가 김치 사러 달려갔어요!
편의점에 사람이 계속 많아서
계산하는 데 시간이 걸리니
미리미리 구매하세요 ㅠㅠ
그리고 계란이 아쉬움에 남아
반숙란도 하나 샀습니다 ㅋㅋ
짠이 당연히 빠질 수 없겠죠!?
라면을 다 먹은 후엔
당연히 치워야겠죠!
편의점 옆쪽으로
분리수거장이 있습니다!
라면 국물 버리는 곳도 있으니
국물이 남거나
라면을 남기셨다면(라면을 남겨..?)
그곳에 버리시면 됩니다!
다 먹고 배 좀 부르니까
주변을 좀 둘러보게 됐는데요.
와 시간이 자정이 다 되었는데도
라면 조리대 앞에는 사람이
계속 계속 많았습니다.
주변에는 더더욱 많았고요.
그리고
아니 이런..!
편의점 주변에서 취식하지 말라는
팻말이 있었습니다.
라면에 눈이 팔려서
진심으로 못 봤었어요 ㅠㅠ
그래도 주변에 다른 분들도
많이들 드시긴 하던데.
다음에 기회가 또 있다면
한강 쪽으로 좀 더 나가서
먹어야 할 것 같아요!
라면만 먹고서
집으로 가자니 아쉬운 마음에
과자를 하나 샀습니다.
허니버터 칩!
거품 빠져 별로다~
잠깐 인기다~ 이래도
허니버터 칩이 맛있더라고요 ㅋㅋ
대부분 과자 한 봉지 가격도
최소 3000원 이상입니다!
참고하세요!
강 쪽으로 내려가시면
돗자리를 펴고 앉을 수 있는
잔디밭과
돗자리가 없다면 걸터앉을 수 있는
제법 긴~ 돌 벤치? 가 있습니다.
마음에 드시는 곳에 가셔서
대화 나누시면 되세요!
이야기 꽃 피우면서
과자 다 먹고 나니까
강바람도 쌀쌀하고
와이프가 슬슬 졸려하는 거 같아서
다시 한 바퀴 돌아 산책하고서
차를 타러 갔습니다~!
마지막으로,
주차비는 1시간 40분가량
주차해서 1200원 나왔습니다!
주차요금표 첨부드릴게요!
참고하세요!
와이프가 가자고 했을 땐
귀찮았는데
막상 가니까 더 즐거워했어요!
야밤에 야식이 당기거나
색다른 게 당기시는 분들이 있다면
한강으로 라면 먹으러 가보는 건
어떠실까요~~?
저는 또 가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이네요!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